구매 마감제 12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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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금은 어떻게 정해지나

1등 당첨금이 어떤 주는 20억이고 어떤 주는 30억인 이유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금액이 미리 정해져 있지 않고, 그 회차에 얼마나 팔렸는지와 몇 명이 맞혔는지로 계산되기 때문이에요.

먼저 재원이 정해진다

그 회차에 팔린 금액의 50%가 당첨금으로 쓰입니다. 나머지는 복권기금 등으로 갑니다. 그러니까 많이 팔린 주는 당첨금 총액도 커요. 명절 연휴나 이월이 발생한 다음 주에 1등 금액이 커지는 것도 판매가 늘기 때문입니다.

당첨금 재원에서 4등(5만원)과 5등(5,000원)에게 지급할 금액을 먼저 뺍니다. 이 두 등수는 맞힌 사람 수와 관계없이 금액이 고정되어 있어요.

남은 금액을 1~3등이 나눈다

등수조건배분
1등6개 일치1~3등 재원의 75%
2등5개 + 보너스 일치1~3등 재원의 12.5%
3등5개 일치1~3등 재원의 12.5%
4등4개 일치50,000원 고정
5등3개 일치5,000원 고정

각 등수에 배정된 금액을 그 등수 당첨자 수로 나눠 1인당 금액이 나옵니다. 그래서 같은 1등이라도 당첨자가 7명인 주와 15명인 주의 실수령액이 두 배 넘게 차이 납니다.

2등과 3등의 배분율이 12.5%로 같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그런데 3등 당첨자 수가 2등보다 훨씬 많으니, 나눠 갖고 나면 1인당 금액은 3등이 크게 적어집니다. 2등이 수천만원대, 3등이 백만원대인 이유예요.

여기서 나오는 결론

내 당첨금은 다른 사람이 같은 번호를 골랐는지에 영향을 받습니다. 맞힐 확률은 못 바꾸지만, 맞혔을 때 나눌 사람 수는 번호 선택과 관련이 있어요. 생일에서 뽑은 번호가 1~31에 몰리는 것처럼 사람들의 선택은 고르지 않습니다.

32 이상 번호를 섞으면 같은 조합을 고른 사람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당첨 확률이 오르는 게 아니라 몫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이고, 이건 확률 이야기와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입니다.